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래된 경유 차량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는 9억 1,400만 원으로 경유 차량 344대의 폐차를 도울 수 있다.

신청 대상 차량은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청양군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량 또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 아래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아래 제작된 지게차와 굴착기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차종이나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5등급 기준으로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3,000만 원,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군민의 편의를 위해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비롯해 인터넷, 등기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접수 기간 내에 신분증과 차량 등록증 등을 지참하고 신청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후대응팀(940-4053)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5등급 경유 차량뿐만 아니라 4등급 차량과 건설기계까지 조기 폐차 지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군민 건강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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