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3년에 도내 사업장폐기물의 종류별 중금속 농도 특성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선행연구에서 제안된 기준선진(안)을 적용하여 충북지역 사업장폐기물의 중금속농도를 조사하였으며, 현행 폐기물관리법 규제 중금속과 신규 규제물질 7종(Ni, Se, Sb, Zn, Ba, Be, V)에 대한 분포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총 267건의 사업장폐기물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사업장폐기물 중 5건이 규제기준을 초과하여 지정폐기물로 분류되었으나, 신규 규제물질을 확대하여 적용할 경우 17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b(안티모니), Zn(아연), Ba(바륨) 항목에서 높은 검출율을 보여 미규제 중금속류 중 Sb, Zn, Ba 항목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보다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신규 규제 항목 평가 시 우선 적용 항목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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