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영동군은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단은 대전시가 주최한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인‘K-FARM 누리사업’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첫날은 노근리역사평화공원(황간면 노근리 소재)을 관람하며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했다.

둘째 날은 용산면 부상리에 위치한 토사랑에서 도자기 체험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음악가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심천면 고당리 일원의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 국악기제작체험촌을 둘러보고 장구, 단소 등 국악기를 손수 제작해보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특히 난계국악단은 축하공연으로 영화음악, 민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사하고, 단원들이 직접나서 국악기 연주법도 가르쳐줘 팸투어단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영동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영동의 홍보 서포터즈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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