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 한 기업인이 9년 동안 이웃돕기 선행을 펼쳐 지역민의 귀감이다.
화제의 주인공 이종복(72) 평석토건㈜ 대표는 음성읍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201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사 수익금 중 일부를 저축했다.
그러면서 이 통장은 중요한 시기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고 있다.
올해도 이 대표는 22일 음성읍과 소이·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기탁하는 선행을 보였다.
이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생각을 하며 회사 수익금 일부를 별도의 통장에 저축하면 절로 신이 나서 하는 일이 즐겁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옥 음성읍장은 "평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이 대표가 매년 성금을 기탁 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연호 원남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 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 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매년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