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20일 상당구 미원면 월용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야생생물관리협회와 밀렵·밀거래 및 불법엽구 합동단속을 실시해 올무 16점, 창애 1점, 창 2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는 야생동물뿐 아니라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밀렵행위 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엽구를 상습적으로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피해는 물론, 산을 찾는 주민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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