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함이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청주시4-H연합회 회원 7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국비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에 농가홍보 및 사전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파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용암동, 미원면, 낭성면, 현도면 일대 약 6ha 면적의 파쇄작업을 마쳤으며, 4월 초까지 사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목표 면적은 63ha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농지에 뿌리면 유기물이 퇴비화 돼 지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불법 소각 대신 파쇄 작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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