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디테일은 완벽한 마무리...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재활용 예술”

 

매년 대한민국은 다양한 지역 축제를 개최하며,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인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 발생하는 대량의 쓰레기 문제가 환경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타지역 유명 모래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 해변은 버려진 음식물, 플라스틱 용기, 일회용품으로 오염되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 또, 영화제가 열리는 타 도시의 공원과 거리에서도 대량의 쓰레기가 발견된다.

단순히 미관을 해치는 것을 넘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초래, 지역 사회와 야생 동식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의 경우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기에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박경화 한국예총 논산지회 사무국장은 논산딸기축제에서 축제 쓰레기를 재활용하려는 계획이 있다.

2003년 공예 강사로 미술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2005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06년 아트미술학원을 3년간 운영한 뒤 2009년 한국종이접기협회 논산지회장, 논산시공예가협회 회장도 동시에 계속 역임하다 현재 한국예총논산지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재능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제 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착수한 박경화 국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방문객 개인 용기 사용 장려, 축제 후 청소와 쓰레기 분류 작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라는 고루한 캠페인과 규제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기에 축제가 끝난 후 나오는 쓰레기를 보고 탄식만 하다, 이번 딸기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고자 한다.”며 연산곶감축제에서 폐지를 활용해 ‘감소원쓰기’ 체험을 통해 공예의 역할로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에 대한 인식을 불러오며 환경 보전에 대한 교육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이번 논산딸기축제에 폐지를 활용해 ‘딸기소원쓰기’라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판매 부스에서 관광객에게 상품을 담아 주는 비닐봉지를 대신할 폐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를 공예적 요소를 넣어 제작할 예정이다.”는 계획은 축제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그녀의 이러한 접근 방식인 ‘논산딸기축제 폐지부활전’은 논산딸기축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축제에도 모범 사례로 제시될 수 있으며, 축제 주최 측이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박경화 사무국장의 노력이 지역 커뮤니티와 관련 기관들 사이의 협력을 촉진하고,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지역 축제는 문화적, 경제적 가치와 함께 환경적 책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며, ‘2027논산딸기엑스포’의 완벽한 성공에 보탬이 될 것이다. 성공한 축제의 디테일은 완벽한 마무리에 있다. 많은 관계자, 시의 응원과 협력이 필요한 일이며, 또한 화려한 축제의 뒤 쓰레기 처리의 해결은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어야 할 중요한 환경적 과제이기도 하다.”며 말한 그녀의 계획이 단순히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장하는 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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