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관장 박상천)은 지난해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2023년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약 46만 명이 도서관을 이용하였고 24만 권의 도서가 대출되었다. 이용자 1인당 평균 4권의 도서를 대출하였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0.1권 감소한 수치이다.

가장 대출을 많이 한 연령대는 40대로 24.3%를 차지하였고, 30대가 17.7%로 2위, 초등학생이 14.2%로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제천 시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최재훈 글·정주연 그림의<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였다. 아동의 경우에는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습만화가, 성인의 경우에는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희망적인 소설이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24일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시립도서관 박상천 관장은“이러한 독서통계를 바탕으로 도서관 장서 구성 및 문화행사 등을 계획하여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더욱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