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소수면은 19일 소수면사무소 하모니광장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소수면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유하상) 주관으로 개최돼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 면민화합, 면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소수면 풍년기원제는 오곡이 풍년들고 육축이 살찌는 태평성대를 축원하고 마을간 화합과 덕담을 나누는 마음으로 매년 모든 소수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러지고 있다.

이어 치러진 윷놀이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경품을 걸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면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풍년기원제를 주관한 유하상 소수면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올해도 가뭄, 홍수, 병해충이 없이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천지신명께 자연의 혜택을 베풀어 주십사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온 정성으로 제례를 올렸다”고 말했다.

정복현 소수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한편 풍년 농사와 함께 소수면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면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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