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제5기 영동군 마을세무사’를 구성, 2명의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5기 영동군 마을세무사는 제4기에서 활동한 김기현 회계사와 함께 박병철 회계사가 위촉됐다. 이들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영동군 마을세무사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현직 세무사들로 △소상공인 △농어민 △취약계층 등 영세 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무료 재능기부로 세무 상담을 지원한다.

마을세무사는 지방세(취득세, 재산세)와 국세(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관련 세무 상담뿐만 아니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지원(청구액 300만 원 미만)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상담의 범위에 각종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행은 제외된다.

지난해 마을세무사 2명이 영동군에서 169건의 세금 문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군민의 세금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하여 신청 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전화는 043-744-4190(김기현 회계사), 043-744-3004(박병철 회계사)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성화해 시간과 비용이 여의치 않은 군민들이 세금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세무사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가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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