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독서문화플랫폼 ‘2024 우리동네 심야책방’을 운영할 지역 서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심야책방’은 지역 서점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지역 서점을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 서점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대형서점과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청주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둔 서점이다. 8개소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sh519@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다.

우리동네 심야책방으로 선정되면 원데이클래스, 문화공연 등 서점 자체 계획 프로그램 또는 도서관 추천 프로그램을 선택해 2회 운영할 수 있다.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강사비 등 소요예산은 청주시 도서관에서 지원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 판매 수익만으로 문화활동을 펴기 어려운 지역 서점의 운영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심야책방은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4개 서점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140명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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