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매월 주 2회(화, 목)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개인의 능력개발 및 대인관계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해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체 건강 및 정서적 관리 프로그램(건강체조, 노래교실, 미술교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책놀이)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난타교실, 레크리에이션) △임상자문의 약물 및 증상관리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 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8명, 외부강사 5명 및 임상자문의 1명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자존감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있으며, 정신질환자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워 말고 마음의 친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연락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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