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발전 선도할 신성장동력 마련 위해 공공기관 유치 필요
- 국방부와 충남도에 유치 필요성 설명, 심포지엄 개최, 범시민 서명 운동 등 전개 예정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미래 비전인 ‘힘찬 계룡! 대한민국 국방수도!’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파워풀(Powerful) 국방도시’ 실현을 위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도읍으로 삼고자 했을 만큼 풍수지리상 대길지(大吉地)로 꼽히는 곳으로,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육·해·공군 3군의 본부가 계룡시로 이전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시는 3군 본부 이전으로 계룡시의 태동을 알렸다면 개청 20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미래 100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가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계획에 맞춰 국방 연구·개발(R&D) 및 교육 관련 기관을 계룡시에 유치하기 위한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방기관 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최재성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유치지원반, 개발허가반의 3개 반 9 명의 비상설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며, 대상부지에 대한 검토분석과 국방기관 이전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 소속 부처를 수시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계룡시 특성에 적합한 국방기관 유치대상을 선정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 공공기관 유치가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접촉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국방부, 계룡대 및 충남도에 유치 필요성 설명, 심포지엄 개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 활성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계룡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방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방기관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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