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134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 공장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주변 토양오염원과 토지사용이력을 고려하여 134개 지점 159개 시료를 조사했다.

※ 조사항목(21항목) : 토양산도(pH), 중금속류(8항목), 일반항목(12항목)

조사 결과 기준초과 지점은 없었으나, 일부 지점에서 비소, 아연 등 중금속과 불소 항목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지점은 2024년 재조사를 할 예정이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매년 실시되는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 추세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견된 오염 지점을 신속히 정화·복원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에 대한 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오염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토양보전대책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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