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해당 기간동안 인명피해우려지역, 재해복구사업장,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해민간전문가 등을 활용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거주민들에 대한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여름철 안전 사각지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재해위험요인을 정비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장과 재해복구사업장 등은 우기 전 사업을 완료토록 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을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 예보시부터 선제적 상황판단을 통한 신속한 비상근무체계 전환과 도-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호우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도 신형근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 여름에도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기습적 집중호우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민여러분께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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