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면 문화복지센터는 지난밤 한 익명의 독지가가 “좋은 곳에 나눠주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쌀 10kg들이 20포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15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두고 간 물품은 관내 어르신에게 전달되었다.

김영길 운영위원장은 독지가의 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나눔의 힘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영경 면장은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면민들의 삶이 더 풍요롭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의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15일에 개장한 적량면문화복지센터는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명절맞이 이·미용 봉사, 생활한복 및 직접 수확한 쌀 기부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와 면민의 복지증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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