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윤태곤)는 지난 14일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매년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2023년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괴산군 만 19세 이상 성인 884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1:1 면접조사방법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현황 등 총 17개 영역 145문항으로 구성됐다.

2023년 조사결과, 괴산군의 우수지표로는 월간 음주율 53.6%,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52.2%, 걷기 실천율 55.3%,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71.2%, 동승차량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률 35.9%, 혈압수치 인지율 69.3%이며, 모두 전국 대비 우수하게 나타났다.

그 밖에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비흡연자의 가정실내 간접흡연노출률, 건강생활실천율, 영양표시 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혈당수치 인지율 등 주요 지표가 해마다 좋아지는 추세이다.

반면, 우울감 경험률, 우울증상 유병률 지표는 전국 대비 높고,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대비 낮아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근거 중심의 건강통계를 생산하는 것으로 군민의 건강수명 증가를 위해, 지역 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절주 교육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운영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암 조기검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검사 실시 △자살예방사업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43-830-236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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