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축산물안전성 회의…잔류물질 검사 확대 및 로컬푸드 등 검사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이 14일 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축산물 안전성검사’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축산물 안정성 검사 방향과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부적합 발생 처리방안 등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중점 추진 업무로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검사 ▲가공품 성분규격검사 ▲소고기 개체동일성 검사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지원센터 축산물검사를 정기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 취급업체 위생감시와 연계해 성수기와 하절기에 세균수, 대장균수 위생지표 미생물검사를 진행하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2024년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4호점(소담점)에 대한 검사물량도 신규 배정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보장한다.

아울러 공공급식으로 납품되는 발효유, 치즈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검사로 학생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올해는 중앙부처 지침에 따라 원유잔류물질 검사항목은 기존 48종에서 53종으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항목은 기존 81종에서 84종으로 확대된다.

식용란 살모넬라 검사는 검사시료(계란) 수를 농가당 20개에서 40개로 상향해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세종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시기별, 품목별 맞춤형 안전성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총 2만 2,907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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