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송학영·김선자)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 및 떡국 나눔을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30개 마을 이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협의회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목욕탕까지 안내하고 목욕 후에는 집까지 모셔다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손발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

송학영, 김선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보람되고 기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 면장은 “많은 분이 봉사와 나눔으로 함께해 한겨울 설 명절이 훈훈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협의회 목욕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0년까지 14회째 이어오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하였다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올해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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