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주민들이 월류봉 광장 옆 쉼터 공간에 목재 공예품 전시관를 열었다.

마을 주민들이 농한기를 이용해 만든 작품들은 이 마을에 사는 이춘영 작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린 작품들은 월류봉 경관과 잘 어울려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작품을 만들며 활력을 찾게 됐다”며 “이렇게 전시까지 하게 돼 매우 설렌다”고 이춘영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재능기부를 해준 이춘영 작가는 “작은 도움으로 주민들께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운 것을 나누며 살겠다”고 말했다.

서성덕 원촌리장은 “월류봉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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