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이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경비 10%를 지역 특산품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영동군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특산품의 판매도 꾀할 계획이다.

다만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 여행사는 제외된다.

관광객들은 군청 홈페이지(https://yd21.go.kr/tour)에서 관광 안내책자와 설문지를 받아 영동 여행 후 10일 이내에 설문지와 함께 여행 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검토 후 특산품을 관광객들에게 택배로 발송하게 된다.

여행경비가 10만원 이상 ~ 20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 상당, 20만원 이상 ~ 30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상당 등 최대 5만원 상당의 △곶감 △호두 △와인 등 지역 특산품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군은 관광객들이 사용한 영수증을 분석하여 여행 소비패턴과 선호도 등을 분석한 관광 빅데이터를 구축해 여행 타깃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제출한 설문지에서 도출된 영동 여행의 불편한 사항은 개선하는 등 관광정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체 관광이 코로나 이후 가족단위 관광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며 “영동리워드 관광상품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관광과(☎043-740-32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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