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장덕수)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림레포츠 시설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산림레포츠 시설은 속리산 갈목리 일원에 조성한 집라인을 비롯한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 총 4종으로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집라인’은 8개 코스, 1,683m의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바퀴돌 수 있는 1.6km 코스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등 공중에서 이뤄지는 놀이기구로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등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코스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맘대로 나아갈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번지점프나 집라인 등 많은 요소가 있어 상당한 스릴이 넘치는 놀이기구이다.

입찰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입찰 예정액은 2억 9058만 5510원으로 낙찰자 결정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자에게 낙찰되고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김태철 군 레포츠팀장은 “입찰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입찰 기간 실시되는 현장 설명회를 활용해 산림 레포츠시설의 가치를 파악하고 반드시 기한 내 온비드를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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