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청소년 수용생활 체험캠프

청주교도소는 12월 3일 옥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수용생활체험은 09:30부터 15:00까지 5시간 30분 동안 청주교도소 구내에서 실시되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고 3개조로 편성하여 수용거실에 들어가 같이 참여한 청주교도소교정협의회 종교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불교공뉴스 대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천주교 청주교구 교정사목 이길두신부, 세진회 이현목사)학생들과 1.가족 2․자유 3․행복 등의 주제로 토론 및 강의를 듣고, 모범수용자 정00(가명, 42세)로부터 체험담 청취와 10년 후의 본인에게 편지작성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날 청소년 수용생활 캠프는 평소 “청소년 범죄예방”에 깊은 관심과 몸소 실천해 온 김재곤 청주교도소장과 혜철 청주교도소교정협의회장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지게 된 것인데, 김소장은 “법 경시풍조가 만연한 현실에서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심성을 순화하는 계기가 되어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소년 수용생활 체험의 취지를 밝혔다.

청주교도소교정협의회(회장 혜철스님/ 불교 공(空)뉴스 대표)는 90명의 교정위원이 수용자들의 교정교화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24일 사회적 기업 누리뜰 iT (대표 오동식)를 개소해 전국 최초의 출소자들의 사회적 진출에 도움을 주게 됐다.

교정위원이란 지역사회의 신망과 학식이 높은 저명인사 및 성직자 등이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하여 활동하는 순수한 자원봉사자다.교정위원을 신청하려고 할 때에는 해당기관에서 신청자의 자격, 자질, 능력 및 교정참여 활동실적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지방교정청장에게 추천을 하며 지방교정청장은 추천자의 자격, 자질 등을 검토한 후 법무부장관에게 상신하는 절차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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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96.7MHZ BBS 청주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혜철스님 메일 ksson1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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