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관 지역기업 4개사 참여 총 123건 수출 상담, 460만 불 계약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1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123건, 1,23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6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나눔컴퍼니 △㈜마이크로엔엑스 △㈜제이엠바이오텍 △㈜파인메딕스 등 의료기기 관련 4개사가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180여 개 국가에서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70개의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4)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산업진흥재단(7),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75),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24)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고, 삼성헬스케어, 플라즈맵 등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200여 개 한국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파인메딕스는 Clear cut knife 등 내시경 시술 기구를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과 156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고, 이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지역 주력 의료기기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21~’23년) 전시회 참여 결과를 살펴보면 대구시 공동관의 수출 계약액은 총 8,690만 불로 ’22년에서 2,556만 불, ’23년 4,367만 불로 2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약 2배의 상승을 보이면서 지역 의료기기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Arab Health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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