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오권 장연면 리우회장이 7일 장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장연면기관단체협의회의에서 장연면 장학회에 장학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장연면장학회는 재학생 10명으로 분교 위기에 처한 장연초등학교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20년 출범한 장연초등학교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022년 전환됐다.

장연면장학회는 다방면으로 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속적인 학생 감소로 고충을 겪는 농촌학교의 현실 속에서도 장연초등학교 재학생이 33명으로 증가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구오권 리우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장연면에서 유일한 교육기관인 장연초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인재 육성에 뜻을 모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소금과 빛이 되는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면장학회 공동회장인 조태승 면장은 “이번 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관내 학생 유치로 장연초등학교 살리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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