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이며, 모집 규모는 15명이고 방문 신청 조건이다. 청양군 거주 농업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벼 재배는 다른 작물에 비해 기계화 비율이 98.5%로 높은 편이지만, 무더운 한여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가 가장 고된 작업이다. 1ha 면적 재배 시 인력 동력 살포기를 사용하는 경우 3~4시간이 필요하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정도만 소요된다.

또 드론으로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경우 기존의 못자리 재배에서 모내기를 생략할 수 있어 90% 가까운 노동력과 1ha당 최대 120만 원에 이르는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32%까지 줄일 수 있어 드론 활용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이 1종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업용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드론 보급과 드론 활용 기술 전파를 위한 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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