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검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진행을 지연하고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꾸준한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청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올해에도 군민들이 더 편하고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찾아가는 조기 검진은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층을 위해 각 마을회관이나 기관, 가정 등을 찾아가 검진과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검진과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이나 기관은 치매안심센터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의료원은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나 협약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료비 지원, 환자 돌봄 물품 제공,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 검진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940-4555~4561)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경 원장은 “치매는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조기 검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