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물론 군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달 5일부터 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각종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선정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추진하는 6대 중점추진분야는 △주민생활 안정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설명절 특별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먼저 군은 명절 연휴기간 전후로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읍·면에도 자체 신고센터를 설치해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 신속 접수처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로 군민 건강도 살핀다.

이어,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 등 명절 성수품 16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전 현장활동을 지원한다. 농·축·수산물 수급 및 원산지표시 단속도 지속 실시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활실 편성·운영과 함께 교통시설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교통편의 및 사고예방 대책 등을 추진해 귀성객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질서 확립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 일제 점검과 민관 합동 안전 점검으로 혹시 모를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대응과 단계별 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군은 민ㆍ관 협력을 바탕으로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복지시설, 사례관리가구, 취약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소통을 하고, 명절대비 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 등을 통해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에 대해서도 수시로 감찰활동을 벌이고 당직근무 및 비상대비테세 확립 등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명절만큼은 모든 군민과 귀성객들이 영동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종 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사항에 각별히 신경쓰며 각 분야의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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