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지난 6일 오후 5시, 옥천군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경숙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협의회장 개회사 △2023년4분기 통일의견수렴 결과보고 △1분기 주제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 토론 및 의견수렴 △옥천군협의회 업무경과 보고 △2024년 옥천군협의회 주요 사업계획(안) 논의 △기타 보고 및 공지사항 안내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애써주신 자문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회의 주제인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이 잘 모아지는 내실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민주평통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의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수행해야 할 실천적 역할’ 등을 논의했다.

특별히 이번 정기회의는 옥천군협의회 7개 분과위원회별 분임 토의를 통해 협의회의 평화 통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갖고, 소통·교류 활성화를 통해 통일 활동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관내식당(딸부자 해장국)에서 옥천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 자문위원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년 고향을 떠나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을 초대해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와 덕담을 나누며 정착의 어려움 등을 함께 고민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승룡 협의회장은 “우리 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는지 관심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지난 2023년 9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가 출범했다. 옥천군협의회에는 3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활동 중으로 ‘기획홍보국민소통문화예술사회복지여성청년교류협력분과’ 7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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