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정부의 ‘(가칭)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일찌감치 전담팀구성을 마치고, 유치 논리 및 전략 개발 마련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6일 충남콘텐츠기업센터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충남연구원, 각계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담팀(TF) 킥오프(kick-off)회의에 이어 ‘이민청 유치 전략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입국·이민청 유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안호 경제기획관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4개 반(8개 부서), 4개 유관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번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는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범정부차원의 통일된 이민정책 설계를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함에 따른 것이다.

전담팀은 홍보·유치논리 개발·유치전략 모색 등 반별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 협조와 체계적 대응으로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전담팀 회의는 이민청 유치 계획 총괄 보고에 이어 각 부서의 유치 추진계획 보고, 국회·중앙부처 대응 방안, 이민청 유치 논리 및 전략 개발, 유치 관련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략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가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경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세미나)는 전세경 공주교대 교수,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 고인석 호서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하고, 도의 현황과 특성에 부합한 이민청 유치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 정무부지사는 “이민청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가 상당하고, 산학관 협력 및 도 외국인 정책과 연계 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치 홍보 및 전략 개발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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