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주도…청소년 마을계획사업 실행 참여기회 확대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대곤)가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센터장 주일식), 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 고운청소년센터(센터장 김태일)와 ‘고운동 학생(청소년) 마을계획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일 고운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고운동 학생(청소년) 마을계획단의 운영을 위해 참여자 모집, 교육 지원, 마을계획사업 실행 과정 참여기회 제공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학생 마을계획단은 주민자치회 마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참여 연령층 확대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청소년에게 민주시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운영됐다.

주민자치회 주도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마을계획단을 운영하는 것은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시에서 처음이다.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선진모델 구축에 앞장서 주민자치 사례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향후 마을계획사업 수립 과정에서 청소년이 발굴한 의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본 업무협약은 주민자치회의 주도로 체결된 만큼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민주적 시민참여의 성숙에 의미가 크다”며 “고운동은 청소년 마을계획단의 성공적 활동과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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