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도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화재 사고가 빈번한데, 전통시장을 비롯한 시설의 화재 안전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라”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무원들의 올바른 처신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총선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나부터도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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