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부터 고양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접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월 14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여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성화수술 사업은 고양시 직영 동물보호센터(☎031-962-3238)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여 연간 1,60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캣맘 등이 직접 포획, 방사를 진행하는 개인포획 방식과 시에서 포획을 진행하는 고양시포획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며, 고양시 포획의 경우 각 구청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고양시에서 서식하는 2kg이상의 길고양이이며, 체중미달, 수태 또는 포유중인 개체 뿐 아니라, 수의사 판단 시 질병 등으로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중성화지원이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매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협의회를 통해 더 나은 사업 추진방법을 결정함으로써 시민과 지역 캣맘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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