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9일까지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 갈 청·장년 어업인을 육성하는 ‘수산업경영인 육성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의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부담을 완화해 자립경영을 촉진하고,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수부는 올해 총 600명(어업인후계자 500, 우수경영인 100명)을 모집하며, 전국 시도별 어가 인구 비율(충남 12%)을 반영해 도에는 73명(어업인후계자 59, 우수경영인 14명)을 배정했다.

어업인후계자는 만 18세 이상-50세 미만인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성 포함)로 어업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선정분야에서 5년(2019년 이전 후계자는 3년) 이상 본인 소유의 어업기반으로 지속 경영중이거나 수산 신지식인이 대상이다.

단, 행정처분 등으로 어업 면허 또는 허가가 취소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60일 이상의 어업정지처분(과징금 전환 포함)을 받고 1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안정적으로 수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 소금제조업 등에 필요한 시설 또는 장비 구입 자금을 지원(이차보전) 받는다.

지원한도는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원, 연 1.5% 혹은 변동금리,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이며, 우수경영인은 추가 2억원, 연 1%,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다.

신청은 충남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041-635-7857,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관할)와 태안사무소(☎041-635-7895,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 태안 관할)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충호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장은 “어촌 소멸 위기를 넘어 기회 창출을 위해 미래 선도적 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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