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최근 예년 및 전년 대비 강수일수 감소, 기온 상승 등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책 본부와 9개 읍·면 산불 비상근무 실시, 산불 진화대(50명)와 산불감시원(71명) 운영해 산불 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를 마련한다.

옥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도내 산불 임차헬기 4대, 관내 조망형 산불 감시 카메라 6대, 산불 진화 차량 5대, 산불 출동 차량 7대, 신형 기계화 장비시스템 2대, 산불소화시설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배치 가동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 도내 산불 임차 헬기와 산림청 진화 헬기, 드론 영상을 사용한 뒷불 감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주변 기관과 실시간 재난 상황을 공유해 산불 진화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한 만큼 산림 인접지 내 소각 행위 금지 단속 및 홍보를 강화해 산불 발생 사전 차단에 힘쓰겠다”며 “주민도 산불 조심 기간에는 자발적으로 논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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