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지도자, 전문가 등과 31일 간담회 개최

이상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유성을)은 31일 태권도 지도자, 전문가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태권도의 국가 유산(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2021년 1월부터 태권도 문화유산 발굴 추진 위원장을 맡아 오노균 태권도 국가 유산 지정 추진단장(이하 추진단)과 함께 태권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써 태권도인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운동”이라며 “이전에 이란을 방문했는데 여성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국기보다 더 열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태권도가 국기로써 인정은 받고 있지만 국가 유산으로 지정돼야 격이 맡는다"라고 말하며 “오노균 추진단장이 대전광역시 태권도 협회장 재직 시 국기원 태권도 6단(명예)을 받은 유단자로 정부와 국회와 협의해서 태권도가 꼭 국가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공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노균 추진단장은 “그동안 국기원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 유산 등재(추진단장 최재천)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와 함께 국내적으로는 태권도의 국가 유산 지정이 절실하다"라고 말하고 “지난 2021년부터 이 의원님을 모시고 각종 자료수집,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윤석렬 정부에 태권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건의해 왔다"라며 경과 보고했다.

임연우 박사(국기원 9단)는 “이상민 의원의 태권도 사랑은 남다르다"라며 “2008년 대전시 태권도 협회 성설 시범단 명예 단장도 맡으셔, 태권도를 지금까지 후원해 주었다"라며 “이번에 정부에서 태권도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신규 종목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니 꼭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어 태권도의 활성화와 종주국 위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국회의원은 이날 오노균 추진단장(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총재)을 ‘태권도 특보’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는 조원희 대전광역시 의회 부의장, 고상일 보좌관, 이희환 유성구의회 의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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