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가 전국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에 대한 강점을 살린 ‘디자인주도’ 센터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DCB, 원장 강필현)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한 ‘2023년도 스포츠산업 창업 및 재창업 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재창업지원사업 운영 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산업분야 폐업 경험이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창업자에게 사업화지원금 및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재도약 기반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특히 부산디자인진흥원은 해당 사업의 지역거점 기관으로서 디자인 전문기관이라는 강점을 살려 △고객요구 맞춤형 디자인 및 서비스 상품개발 △디자인개선 및 기술·특허 분석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기업홍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원대상 14개 기업들은 ▲매출 100% 증대 ▲일자리 12명 창출 ▲지식재산권 27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진흥원의 설명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최근 스포츠가 여가선용을 뛰어넘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술 융합 기반 지원으로 스포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0년부터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난해 부산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는 ‘2024년 재창업지원사업’ 폐지에 따라 ‘2024년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로 전환되며, 총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평균 4,500만원(자부담 10% 필수)으로 자세한 내용은 2월 중순 진흥원 또는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