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재주 의원(청주6)은 30일 제4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 집중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금수저, 은수저 등 ‘수저론’이 일반화되고 ‘은둔형 청년’과 교육, 취업, 훈련을 포기한 니트(NEET)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수의 청년들만 혜택을 받는 불평등한 사회·경제적 구조가 남아있는 것이 청년정책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2022년 국무조정실의 ‘청년 삶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87%인데 비해 청년들의 68%는 정부의 정책 지원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보다 우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한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아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청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충북청년희망센터’와 ‘청년센터’를 청주뿐 아니라 도내 전체 시·군에 설치해 지역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취·창업 지원, 자립 기반 강화 등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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