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방문상담, 관계기관 합동간담회 개최 등 현장소통으로 기업 애로사항 원스톱 해결 총력을 다해 ’23년 178건 해결

대구광역시는 경기 부진에 따른 자금난 심화, 청년들의 중소기업 구직기피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지역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기업애로119 방문상담, 관계기관 합동 현장간담회 등 기업 밀착지원 활동을 추진해 기업애로를 사전에 적극 발굴하여 빠른 해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구·군, 중소벤처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 부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 연계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금·마케팅·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178건의 기업 고충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먼저, 대구시는 인터넷 누리집(https://onestop119.daegu.go.kr), 전용전화(803-1119) 및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대구기업애로 119)’ 등을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현장 방문상담을 거쳐 업체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법무·노무·세무·기술개발 등 관련 전문가 115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 소속 위원을 기업과 1:1로 연결해 전문 컨설팅도 지원해 ’23년 현장상담을 통해 총 151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 유형별(건) : 자금91, 마케팅19, 인력15, 기술개발5, 교통3, 기타18

한 예로, 달성군 다사읍에 소재한 엠케이스틸(주)은 철강·강판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철판 절단용 CNC 장비에 설치할 자동멈춤장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대구기업애로119 현장상담 후 품질관리 분야 기업애로 자문위원의 지도를 통해 공장의 생산설비와 스마트공장보급 확산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신청을 돕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시를 비롯해 특별지방행정기관, 기업지원기관들이 참여하는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선 합동간담회’를 개최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업체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애로사항과 규제에 대한 범기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5차례의 합동간담회*에서 64건의 복합애로·규제 사항을 발굴해 27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26건도 현재 처리 중이다.

* 1차(3.9./의료R&D지구), 2차(4.19./국가산단,달성2차,성서산단), 3차(7.10./테크노폴리스), 4차(9.21./벤처기업), 5차(11.28./투자유치기업)

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우 유해 물질 배출 예상량이 환경 법규에서 정하는 인허가 기준에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발생이 예상된다는 사실만으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 입주를 제한한다는 환경관리기준의 불합리성에 대해 건의했고,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해당 기준의 예외 조항을 반영해 기업이 입주자격을 승인받았을 뿐만 아니라 관련 지침인 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도 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는 기존 산업단지 위주에서 산업별, 직능기관·단체별로 현장간담회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경영상의 장애물들을 발굴·해결해 나갈 계획으로, 오는 3월에는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5월에는 로봇기업들을 만나 현장중심, 기업중심의 소통 기회를 계속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3월 12일(화)~13일(수) 이틀간,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개최 예정인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기업인과 지원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애로 상담뿐만 아니라 내수-수출-인력채용-지원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국내외 VC(벤처캐피탈) 투자설명회와 지역 대학 채용설명회, 특성화고 채용상담회 등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채용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원스톱 종합지원 행사로 추진한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구 건설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이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지역투자와 기업 성장에 걸림돌인 현장애로와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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