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30분 청주 S 컨벤션센터 ‘청주 불교단체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청주 불교연합회(회장 각연 스님 / 용화사 주지)가 주최하고 충북 불교단체협의회(회장 송수헌)가 주관한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성스님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을 비롯한 청주불교연합회 회원 대덕스님들과 신경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충북불교단체협의회 회원과 재가불자들이 함께했다.

또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과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다 함께 반야심경, 찬불가, 도성스님(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의 신년 축원, 한국대학생연합회 충북지부회장과 부회장의 발원문 낭독, 신경식 사무총장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이어 송수헌 회장(충북불교단체협의회)의 인사말, 각연스님(청주불교연합회 회장)의 신년사, 신년 상호 인사, 지자체 단체장들과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가는 반야사 룸비니합창단과 덕선사 감로합창단(지휘 민병룡, 반주 박민경)이 ‘마음’, ‘부처님과 함께 새해를’ 두 곡을 음성 공양했으며, 이어 내외빈이 함께 축하케이크 절단과 축배를 나누었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1부 법회를 마치고 2부는 참석자 모두 저녁 공양을 하면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각연 스님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금 시대와 미래 시대는 더욱더 불교의 역할과 활동이 요구될 것이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잘 인식하고 큰 변화를 준비할 때가 되었다.”라고 말하고 “불교가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 시대의 요구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종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승가와 불자들이 돈독히 결속하여 힘을 모으고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힘과 지혜를 키워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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