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6일)에서 김미희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청소년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5분발언에 나선 김미희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 감소와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타지방자치단체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스포츠관 운영 사례를 참고해 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 영등포구는 제1스포츠센터에 가상현실 스포츠관을 개관하였고, 광주 동구 역시 30여 종의 스포츠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희 의원은 “다양한 스마트 스포츠 시스템을 갖춘 가상현실 스포츠관은 아동들이 환경적 제약을 벗어나 안전위험이 최소화된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라며 “또한 장애아들이 스포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미희 의원은 “가상현실 스포츠는 디지털에 익숙한 아동들에게 디지털 요소와 체육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성구도 타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