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자원순환가게 22호점인 ‘야탑그린센터re100(recycling 100%)’을 야탑동 재활용선별장 내에 설치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야탑그린센터re100은 선별장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인 스마트 그린센터 1층 공간을 활용해 마련됐다.

문 여는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시간에 맞춰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플라스틱류는 1㎏당 ▲투명 페트병 500원 ▲유색 페트병(PET) 110원 ▲케첩·마요네즈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35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350원 ▲유산균 음료·요거트 용기류(PS) 250원을 보상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신청하기’를 누르면 한 달 단위로 정산해 다음 달 10일경 자신이 연결해 놓은 계좌로 입금된다.

성남시는 2019년 6월 신흥이re100(신흥2동)을 시작으로 점차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해 이번까지 22곳에 설치·운영하게 됐다.

지난 4년 6개월(2019.6~최근)간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을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567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1억1730만원이다.

해당 배출량(567t)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탄소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480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고자 올해부턴 보상 품목을 종전의 15종에서 9종으로 변경해 탄소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비닐에 대한 보상을 늘렸다”고 말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을 이용하려면 성남시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https://recycle.seongnam.go.kr/) 또는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거점별 운영일과 시간을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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