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사회복지의 핵심, 요양원의 미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고령 인구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 대가족 시대에는 고령의 부모님에 대한 돌봄은 가족 시스템 내에서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졌으나 고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 젊은 인구의 감소와 핵가족화 현상 등으로 전문 요양시설 및 돌봄 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적인 노인 돌봄시설, 요양원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인식과 국가적 지원 및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돌봄 대상이 되는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일부 요양원의 부적절한 행동들이 매스컴을 타고, 요양원이 사회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 아닌 노인을 버리고 학대하는 곳으로 인식되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된 것이 현실이다.

이 책 『존엄케어를 실천하는 감동의 스토리』는 현재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의 원장으로서 요양원이야말로 미래 사회적 돌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존엄케어’와 ‘좋은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한철수 원장이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의 감동적인 존엄케어 이야기와 더불어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서 요양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이야기한 책이다.

한철수 원장이 말하는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의 ‘존엄케어’는 낙상제로, 학대제로, 욕창제로, 냄새제로, 신체구속제로라는 ‘5ZERO 운동’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책은 이를 위한 신체적 케어 수단으로 다양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스마트 케어’ 및 체계적인 개인별 케어를 가능하게 하는 전문적 시스템을, 정신적인 케어 수단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내면 심리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행동교정에 이르는 마음안심케어 기법과 케어팜 활동, 운동치료, 미술치료, 인지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돌봄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행복한 현장 직원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원장의 1순위는 직원, 직원의 1순위는 어르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을 존중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위 ‘태움’ 등의 신입직원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입직원 정착에 힘쓰는 등 선진 돌봄 서비스에 중심에는 반드시 사람이 존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책은 이렇게 ‘직원과 어르신의 행복을 통한 존엄케어’를 실천하는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의 일상을 따라가며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돌봄이 가져야 할 미래의 비전과 지향점, 그리고 사회적 사명감을 이야기하는 한편, ‘부록’을 통해 좋은 요양원 선택하는 법,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 노인요양시설 입소의 자세한 과정, 서울형 좋은돌봄인증제도에 대한 설명 등 현재 고령의 가족을 돌보고 있는 독자들은 물론 돌봄과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정보를 제공한다.

한철수 
한철수 

홍익대학교 졸업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 석사학위 취득

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 부장, 원장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 부회장

구립영등포단기보호센터 원장

구립영등포실버케어센터 원장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강원지역본부 장기요양평가 자문위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특별시장상 수상

현재

한국장기요양학회 운영이사

서울특별시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서울복지재단 좋은돌봄인증총괄심의위원

(사)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사)영등포사회복지협의회 감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지사자문위원

(사)서울시노인복지협회 회장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수탁운영)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 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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