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02.01.~05.15.)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 및 산불 진화 체계를 점검하는 등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 봄철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통해 대형산불대책기간(2.1.~5.15)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군민의 생명과 재산, 산림 보호를 실현한 바 있다. 올해도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산불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야심 차게 사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5명 및 산불 유급 감시원 48명 선발, 교육, 임무부여 ▲산불 감시장비 점검(산불 영상 관제시스템 정비, 드론 점검 등) ▲산불홍보물 준비 ▲산불유관기관 및 비상 연락망 정비 ▲산불 진화 장비 정비(산불 진화차 및 개인 진화 장비) ▲산불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등이다.

또한,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읍면별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기 운영을 추진하고 183개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군민과 등산객들은 소각 산불 금지와 입산통제구역 등을 준수하여 주시고, 산림 인접지 내 소각 행위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생활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을 금지하여 청양군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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