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센터장 연제홍)는 지난 19일 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4년 제1회 콩 생산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불정면 콩 스마트농업 생산단지 참여농가와 인근 콩 재배농가, 괴산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의 운영성과와 2024년 운영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어 윤홍태 박사(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관)를 초빙해 ‘콩 고품질 안정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통계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콩 평균 생산량은 1,000㎡당 209㎏이나,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는 1,000㎡당 평균 생산량 310㎏을 달성했고, 최고 생산량을 기록한 농가는 1,000㎡당 470㎏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불정면 콩 스마트농업 생산단지의 약 40%가 완전 침수됐음에도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괴산군, 농촌진흥청과의 신속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공동방제를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고, 생산단지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통해 우수한 생산량을 기록했다.

연제홍 센터장은 “지속적인 생산자 교육을 실시해 콩 재배기술 향상은 물론 스마트농업 생산단지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콩 재배기술을 매뉴얼화하고 타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농작업 서비스 도입으로 노지 농업의 생산성과 경제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농업 기반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괴산군이 252억 원을 투입한 ‘2020년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조성된 53㏊ 규모의 재배단지다.

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는 불정면 탑촌리, 추산리, 앵천리 일대에 50여 콩 재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활용 서비스를 통한 과학영농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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