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충주열린학교에서 윷놀이 잔치가 열렸다.

충주열린학교는 1월 8일 갑진년 개강식을 했다. 학습자들은 바뀐 담임 선생님과 새롭게 배정받은 반 친구들과 새로운 공부에 적응하는 중이다. 학습자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원만히 적응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충주열린학교가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반별로 둥그렇게 둘러앉아 청팀과 홍팀으로 편을 갈랐다. 새 학기 같은 반이 된 친구들은 친한 듯 수줍었다. 그것도 잠시 본격적으로 놀이가 시작되자 한편을 먹은 학습자들끼리 떠들썩하게 응원하고 몰입하면서 순식간에 거리가 가까워졌다. 잡고 잡히고 업고 업히는 공방전 끝에 김옥순 학습자가 윷모걸을 연속으로 던지면서 강당이 떠나갈 듯한 승부가 홍팀의 승리로 결정났다. 홍팀에게는 충주열린학교가 준비한 선물이 돌아갔다. 패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개인전이 이어졌다. 윷놀이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한결 가까워져서 선물을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다.

정진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오늘 윷놀이를 하면서 모두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갑진년에 윷놀이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많은 행사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인생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영어, 성인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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