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9일 군수 집무실에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하 에코맘)과 2024년 하동군 출생아에게 5∼12월 8개월분의 이유식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맘은 2024년 하동군에 출생신고한 가정에 자사 생산 이유식을 직접 배송하고, 군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기 이유식기 세트를 제작·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출산과 양육이 편안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유식을 지원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협약으로, 현재 43명이 이유식을 이용 중이다.

오천호 대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의 정책에 발맞춰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아이들이 하동에서 키우고 재배한 유기농 이유식을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아이들에게 이유식 지원하는 에코맘에 감사드린다”며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이라는 슬로건처럼 하동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가족, 행정,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 하동의 미래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맘은 하동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이유식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지역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육성 등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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