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증평군 방문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현장 등 방문 -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2일~13일 제천시, 단양군 방문에 이어, 18일 증평군을 방문하여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개통 계획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990년대초 개통된 청주~제천간 국도변 시가화에 따른 신호교차로 증가와 선형불량으로 교통정체가 심화되어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하여 총 57.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건설사업이다.

본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제천간 기존노선 대비 통행시간이 종전 120분에서 80분으로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 1공구(청주 북이~음성 원남)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제천까지 2·3·4공구 전구간이 공사 중이며, 금년 상반기 내 청주 북이에서 증평 도안 구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사업 장기화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조속한 개통이 시급함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특히, 기존 노선 개량으로 교통불편과 사고위험이 높은 증평 도안 ~ 음성 원남 구간의 조속한 준공을 당부하고, 2025년 준공 예정인 음성 원남~충주 중앙탑 구간의 연내 준공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충북형 돌봄나눔터 현장을 방문하여 충북형 돌봄나눔터 공간조성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돌봄나눔터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충북형 돌봄나눔터 공간조성 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돌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면적 및 여건에 따라 개소당 5~7천만원을 지원한다.

현재는 증평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5개소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제천 동문・내토・중앙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방문에 이어 증평장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뜰시장 상인들은 힘들고 지친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발걸음한 김영환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사는 “오늘 증평군을 둘러보며,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일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충북도도 민생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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