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간호사회(회장 서미옥)는 간호사 회원 83명으로 구성된 간호돌봄봉사단을 운영하며 간호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돌봄봉사단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관내 요양원 등의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의 정서적 지지와 함께 간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탰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시설 방문이 어려워 개인 가정을 방문해 난방비 지원 등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줬으며,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코로나19 등급조정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네일케어와 손마사지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실천하고,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활용해 사진 촬영과 캐롤을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체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하동우리들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간호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웃음치료와 함께 입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미옥 회장은 “추운 겨울 잊히기 쉬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간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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