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소재의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민들(입주자대표회장 엄상경)이 올해도 라면 40박스로 이루어진 라면트리를 가지고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사랑의 라면트리는 지난 23년 12월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15일간 420여 세대 입주민들이 주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라면으로 쌓아 올렸으며, 올해로 4년째 나눔 문화에 동참해 온 코오롱하늘채아파트 한 입주민은“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마음 뿌듯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엄상경 입주자대표회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사는 게 바빠 주변을 돌아보기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 소외계층은 더욱 춥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라며 “입주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손윤호 강남동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준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